▲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연말까지 실전 배치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 TV 방송을 통해 "성공적인 사르마트 중형 ICBM 시험발사가 이뤄졌다"며 "올해 말 그 첫 번째 복합체가 전투 임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사르마트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이를 완료했다. 지난 4월에 첫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잠재적인 위협을 고려해 우리는 계속해서 군대를 발전시키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