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 시험대상자 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22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전날보다 7.73%(800원)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GLS-1027(Zenuzolac, 제누졸락)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대상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이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GLS-1027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경구용 저분자 면역조절제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해당 임상은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용량 반응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시험"이라며 "현재 미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한국에서 GLS-1027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개발 중인 GLS-1027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대상자 등록을 완료해 코로나19 치료의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GLS-1027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염증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경구용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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