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 ‘역행자’가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3일 서점가에 따르면 ‘역행자’는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6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5월 4주에 출간 즉시 1위를 거머쥔 뒤 약 한 달 만의 정상 탈환이다.
이어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정선근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의 책들이 대거 순위권에 올랐다. 정 교수가 지난해 출간한 ‘백년허리2 치료편’과 ‘백년허리1 진단편’이 금주 종합 베스트셀러 7위와 9위에 오르는 등 이른바 ‘유퀴즈셀러’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한 주였다.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합한 교보문고의 6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김영하의 ‘작별인사’가 1위를 차지했다. 김영하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스타 작가로서의 면모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읽은 책으로 관심을 더 한 김희교의 ‘짱깨주의의 탄생’은 지난주에 이어 역사문화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고, 한국 사회에 건설적인 중국 담론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책이다.
김훈이 16년 만에 펴낸 소설집 ‘저만치 멀리서’는 지난주보다 3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책을 펴낸 문학동네는 “‘저만치 혼자서’는 김훈이 독자 곁의 묵묵하고 다정한 이웃으로서 세상에 내보내는 단편집”이라고 말했다.
알라딘의 6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27일 출간 예정인 ‘원피스 102’가 예약 판매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6월 4주 인기도서 1위에도 김영하의 ‘작별인사’가 올랐다. 또 밀리의 오리지널 로맨스인 ‘여름이 돌아오면’이 3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여름이라는 계절감과 사랑의 싱그러움을 조화롭게 녹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