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13년 전 제주 추락사·출입구 막은 태권도 차량·왼손 없는 축구선수 A매치 데뷔

▲제주경찰청. (뉴시스)

30일 제주경찰청 미제수사전담팀은 13년 전 추락사한 20대 여성 A씨의 가족 B씨와 그의 지인 C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B씨와 C씨는 2009년 7월 22일 서귀포시 도순동에 있는 높이 30m의 제3산록교에서 A씨를 다리 아래로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A씨와 B씨, C씨 등 3명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와 C씨는 “A씨가 사진을 찍으려고 다리 난간에 앉았다가 떨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고, B씨와 C씨 외에는 사고 목격자도 없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2011년 이 사건을 단순 변사로 내사 종결 처리했으나,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고 보고 2018년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다리 난간이 사람이 앉을 수 없는 구조라는 점, B씨에게 가족을 상대로 한 보험사기 전력이 있는 점, 사고 이전에 숨진 A씨의 명의로 각종 보험이 가입돼 있었던 점 등의 정황에 주목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직접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체조선수, 스턴트맨, 전문 산악인, 특공대원 등 다양한 직업군과 현장을 살펴봤지만, 난간에 앉을 수 없다고 판단됐다”며 “직접 증거는 현재도 없지만 간접 증거로 봐서는 혐의가 충분히 있다고 보고 송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보배드림)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 태권도 차량의 주차 사진과 함께 ‘XX 같은 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병원에 가기 위해 경기도 평택 동삭동의 한 지하주차장에 방문했다가 해당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주차장이) 엄청 비좁았다”며 “그래도 꾸역꾸역 주차하고 진료받고 나왔는데 웬 태권도 차가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게 떡하니 주차를 해놔서 어이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아 차량 옆면에 붙어있는 학원번호로 전화했더니 한 남성이 ‘3분만 있다가 내려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10분이 가까이 돼도 안 나와 맨 처음 번호로 다시 전화하니 한 아주머니가 ”곧 내려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아주머니에게 “차를 이렇게 주차하면 어떡하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네? 여기는 원래 이렇게 대요! 차가 가득 차서 이렇게 대야 한다”고 말하면서 A씨를 노려봤습니다.

A씨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뻔뻔하게 저러니까 어이가 없었다‘며 ”차 댈 곳이 없으면 이렇게 중앙 출입구 막고 차를 주차하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차량은 이중 주차된 차량 사이에 주차 중이었습니다. 특히 출입로를 막아 다른 차들이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출처: 카슨 피켓 인스타그램)

29일(한국시간) 카슨 피켓은 미국 유타주 샌디의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여자축구 A매치 평가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미국의 2-0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피켓은 왼쪽 팔꿈치 아래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해왔습니다.

2016년 미국여자프로축구(NWSL)에 데뷔한 피켓은 플로리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시애틀 레인과 올랜도 프라이드에서는 주전으로, 호주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피켓은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로 무대 100번째 출전을 기록했고, 6월 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켓의 A매치 데뷔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