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최근 열애를 인정한 개그맨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출연해 받아쓰기에 함께 했다.
이날 김준호는 “48살에 핑크빛 열애 중인 김준호”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김지민은 “느지막이 연애에 동참한 김지민”이라고 덧붙이며 연애 중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특히 김준호는 김지민과 연애 후 ‘연애 리스트’를 만들어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총 7가지로 잘 씻기, 집 치우기, 트림 참기, 고주파 치료(울쎄라), 안검하수, 새치 마스카라, 셀프 옷쇼핑이 있다.
그러면서 “최근 하나 더 업데이트됐다. 연인끼리는 입 냄새가 나면 돌려 말하는 기술이 있지 않냐. 나한테 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게 연인끼리 하는 말이냐”라며 “그래서 그날 바로 을왕리에 갔다. 조개구이를 먹고 나오는데 조개 썩은 냄새가 나더라. 그때야 화가 났다. 그래서 바로 병원에 가서 썩은 이 치료를 했다. 볼 뽀뽀도 15일 금지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연애 초 때는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해서 조랑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김지민이 못하게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지민은 “우리가 완전 반대다. 김준호는 애교가 많고 표현을 잘해주는데 저는 무뚝뚝해서 표현을 잘 못 한다”라며 “초반에 알콩달콩할 때 했던 조랑이가 지금은 안된다. 이젠 자기야도 자제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저기야, 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18년 넘게 선배라고 불러서 오빠 소리가 안 나왔다. 지금은 선배와 오빠가 섞인 선빠라고 한다. 거의 다 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