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혼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정몽규 HDC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남경필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연예계에서도 사회를 맡은 개그맨 조세호를 비롯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개그맨 강호동, 모델 장윤주 등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했다.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자동차 부문을 맡고 있다. 이웅열 명예회장과 사돈이 되는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 씨는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시작했고 2011년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유진 씨는 현재 우 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다.
최근 재계 인사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재계 하객 명단이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25)가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 김지호 씨(27)와의 결혼식에도 재계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재계 총수와 현대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다. 주요 총수 중에서는 구 대표가 가장 먼저 도착했고, 이어 이 부회장이 딸과 함께 입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