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애니메이션 '유희왕'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유희왕’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60)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일본 NHK방송은 전날 오전 오키나와 나고시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유희왕’의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카하시 카즈키 씨는 발견됐을 당시 스노클링 기구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타카하시 카즈키는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에 연재한 만화 유희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퍼즐을 맞추면서 강해지는 소년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악마와 카드 게임을 펼치는 내용이다.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2000년 TV도쿄를 통해 방영됐는데 2001년엔 미국에 진출해 미국 전체 TV 시청률 상위 5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영화로 개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