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2년 강소도시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공모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달 4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 기능과 주변 도시기능을 초기단계부터 통합적으로 계획‧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올해 2곳을 선정하고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의 성장 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잠재력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및 인허가 특례와 세제·부담금 감면, 재정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국토부는 11월경 2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과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박희민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지방 강소도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확산해나가는 한편,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