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미국 경제, 높은 금리인상 견딜 수 있어”

입력 2022-07-12 07:53수정 2022-07-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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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21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인상을 견딜 수 있다며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취재진에게 “경제가 다음 높은 인상을 견딜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0.7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약 3%까지 올릴 수 있다고 본다”며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 행보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경기지표는 아직 양호하다.

6월 미국 일자리는 37만2000개 늘고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치에 근접했다. 고용시장이 아직 경제를 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오는 26~2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13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주목받고 있다. 미 노동부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물가상승률이 8.8%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달 8.6%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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