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가스 공급량 감축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등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SH에너지화학은 전날보다 12.56%(125원) 오른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성에너지는 11.36%(1250원), 지에스이는 17.02%(800원)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회사 에니(Eni)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은 하루 평균 3천200만㎥의 가스를 공급해오다 오늘 2천100만㎥만 제공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연간 가스 수입량의 40% 이상을 러시아산에 의존해왔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14일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로 인해 가스관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노르트스트림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40%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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