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文사저' 앞 시위 유튜버 누나, 사의 표명

입력 2022-07-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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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지난 5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중인 안정권 벨라도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욕설 시위를 주도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 안정권 벨라도 대표의 친누나가 대통령실 직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사실로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안 대표 누나 안 씨는 대통령실 근무로 논란이 된 직후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씨 동생 안정권 대표는 안 대표는 자신을 ‘국가 영웅’이라 칭하며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인 ‘GZSS 티브이’와 ‘GZSS팀’은 2020년 극단적 혐오 발언으로 영구 폐쇄됐다. 이후 안 대표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직접 운영하며 극우 성향 방송과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 측은 “안 대표 누나는 선거캠프에서부터 영상 편집 등의 일을 해왔고, 채용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고,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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