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1.65%) 상승한 763.1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735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억 원을, 개인은 676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12.1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2.70%) 오락·문화(+2.6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3.34%)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통신방송서비스(+1.37%) 기타서비스(+1.27%) 교육서비스(+1.1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0.1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3.30%), 엔터테인먼트(+2.66%), 게임(+2.40%), 여행·관광(+2.14%), 스팩(SPAC)(+1.7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2.35%), 금(-1.70%), 태양광(-1.20%), 풍력에너지(-1.13%), 통신(-0.9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8.21% 오른 12만원을 기록했으며, CJ ENM(+6.93%), 위메이드(+6.10%)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네오이뮨텍(+20.33%), 삼영이엔씨(+16.87%), 삼성머스트스팩5호(+16.1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비츠로시스(-19.62%), 케이피엠테크(-17.69%), 비플라이소프트(-17.07%) 등은 하락했다. 삼성스팩4호(+29.91%), 넵튠(+29.7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92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79개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07원(-0.1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3원(-0.41%), 중국 위안화는 194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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