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Ad-Tech) 기업 메타마케팅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132% 증가한 202억 원과 2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마케팅 관계자는 “파트너 병원, 기업들의 성장과 인재 확보를 통한 경영 효율화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특히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기업 임팩트에이아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중장기 사업 핵심역량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메타마케팅은 웹3.0 시대의 핵심인 초개인화 기술력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 확대와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 메타마케팅이 2대 주주 지위에 오른 임팩트에이아이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기존 병원 광고 시장 효율 개선과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임팩트에이아이의 광고 예산 효율화 솔루션을 통해 영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시장에도 진출한다. 온라인 마케팅 시장이 웹3.0과 함께 수요 예측,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큐레이션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함에 따라 해당 분야의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제적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회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비급여 의료 분야 데이터베이스와 마케팅 노하우를 앞선 기술과 접목해 비즈니스 영역을 유통, 금융, F&B(Food & Beverage)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타마케팅은 인공지능ㆍ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기업의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메타마케팅 관계자는 “메타마케팅은 병원 마케팅 분야에 인공지능 초개인화 기술을 접목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애드테크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마케팅은 지난해 디지털 광고 업계에서 ‘병원 브랜드 부스터’로 떠오르며 올 상반기, 초록뱀헬스케어로부터 1100억 원의 기업가치로 43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209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