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이 농산물.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고물가 시대에 제격인 ‘맛난이 농산물’을 평균 30% 할인 판매한다.
일명 ‘맛난이 농산물’은 모양과 크기가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된다. 하지만, 신선도·맛·영양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정상 상품을 이르는 말로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가 담겼다.
1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맛난이 과일 ‘맛이 예쁜 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늘었다.
홈플러스 측은 ‘맛난이 농산물’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해 고객과 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홈플러스 134개 매장에서 사과, 토마토, 밀감 등 ‘맛난이 과일’ 5종을 선보인다. ‘맛난이 채소’의 경우, 우선 10개 점포에서 당근, 오이, 무 등 채소 8종을 시작으로 추후 적용 농산물과 매장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홈플러스는 15일 경북 영주시와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 확대 및 직거래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연간 7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