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정지연 및 비용증가, 상당한 추가자금 필요따라 결정..주가 19.91% 급락
파멥신(Pharmabcine)은 VEGFR2 저해제 ‘올린베시맙(olinvacimab, TTAC-0001)’으로 진행중인 재발성 교모세포종 미국 및 호주 임상2상을 중단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임상은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 불응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 왔다.
회사측은 중단 사유에 대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임상계획 대비 일정지연 및 비용 증가로 임상 완료시까지 상당한 금액의 추가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며 “투입자원 대비 효익, 회사의 추가임상 예정 등 회사의 효율적인 자원배분 검토 후 조기 임상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파멥신 주가는 전날보다 19.91% 급락한 채 마감했다.
올린베시맙은 파멥신의 리드 에셋으로, VEGFR2를 저해해 암세포의 신생혈관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항체다. 파멥신은 올린베시맙을 교모세포종,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트루다 병용 mTNBC 호주 임상1b상을 완료했으며 해당 결과는 이번 분기(3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