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정의당) 이동영 정의당 비대위 대변인
이동영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현재 거제 조선소 내 경찰력이 배치되고 있다. 도크 농성장 앞에 에어 매트가 설치되고 도크 안으로 장비가 반입 중이라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는 비상 상황”이라며 “파업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앞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전 당원 긴급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와 의원단은 오늘 거제 대우조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의당은 거제 조선소 앞에 천막당사를 차려 22일 오전 비대위·의원단 긴급대책회의를 열 방침이다. 오후에는 전국 광역시도당 위원장과 사무처장 긴급 연석회의도 연다.
이 대변인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파업과 정당한 요구를 외면한 채 공권력 행사로 파국을 초래한다면 정의당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