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3M오픈 둘째 날 1위서 4위로 하락…선두와 6타 차

입력 2022-07-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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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11번 홀 티샷 바라보는 임성재 (연합뉴스)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 71, 7431야드)에서 열린 3M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성공하고도 보기 2개와 더블보기 하나를 기록하며 1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는 이틀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처졌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스콧 피어시(미국)가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13언더파 129타)로 치고 나갔다.

임성재는 1번 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다음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이후 버디를 네 개 더 기록했지만 타수를 줄이는 데에는 실패했다.

임성재는 “초반 더블보기로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계속 버디를 만들면서 언더파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같은 대회에 나선 노승열(31)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전날보다 11계단 떨어진 공동 28위(2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2번 홀 티샷하는 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20)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순위를 공동 73위에서 공동 36위(1언더파 141타)로 36계단 끌어 올리며 컷을 통과했다.

최근 출전한 PGA 투어 대회에서 선전하며 페덱스컵 포인트를 얻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따낸 김주형은 이번 시즌 남은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꾸준히 쌓아 최종 125위 이상의 점수에 도달하면 정식 회원이 될 수 있다.

최경주(52)는 2타를 잃고 공동 95위(4오버파 146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고, 강성훈(35)은 공동 128위(7오버파 149타)에 그쳐 주말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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