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은행)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오른 13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13.5원에 출발했다. 오후 들어 1308.0원까지 내리며 1300원대에 안착하는가 했지만, 다시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번 주 우리나라와 미국에선 환율에 영향을 줄 대형 이벤트들이 많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오전 2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8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전망 수정치를 내놓는다. 시장은 이번에 각국의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7일에는 한은에서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기대인플레이션을 발표한다.
28일에는 연준의 FOMC 결과가 나오고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도 공개된다. 이달 FOMC에서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4일 109.3선까지 고점을 높였던 달러인덱스는 하락하며 106.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달러 가치가 커질수록 이 지수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