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이어 백화점 업계도 일제히 추석선물 예약 서비스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8월 1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총 170여 품목을 선보인다.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0여 종과 건강식품 40여 종, 주류 20여 종, 가공상품 50여 종 등을 준비했으며, 주요 상품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그리고 건강 상품 30~50% 등이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맞춰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우선 한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1++ 등급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구이와 스테이크로 즐길 수 있는 ‘한우 명품 로스 GIFT 상품과 등심과 채끝, 부챗살로 구성된 ‘로얄 한우 로스 GIFT’ 상품을 15% 할인가에 판매한다.
다양한 청과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저탄소 인증 과일로 구성한 ‘올가 행복 샤인머스켓 3종 GIFT’와 ‘올가 행복 사과/배 혼합 GIFT’ 등의 상품 등을 정상 판매 상품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산 선물세트인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감(坎)’ 과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천(川)’ 그리고 청정 해역 완도에서 키운 ‘완도 활전복 행복 GIFT’ 등의 수산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최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기획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펜폴즈의 대표적인 가성비 와인 빈시리즈 2종으로 구성한 ‘펜폴즈 BIN GIFT’와 호주 부티크 와이너리에서 론칭한 와인 세트인 ‘그랜트 버지 GIFT’를 10% 할인 판매하며, ‘프랑스 오메독 GIFT’, ‘콘차이토르 GIFT’ 등 10만원 이하의 와인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에서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한우, 과일 등 인기 품목부터 건강기능식품 등 1만 여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최대 9% 할인 쿠폰 및 최대 5%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총 21일간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35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60품목 등 총 230여 가지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60%가량이다.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 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10% 늘린 100여 개의 품목을 준비했다.
다음 달 7일까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추석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모두 포함해 총 4200여 개 품목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의 물량은 작년 추석보다 30% 늘린 1100여 개를 준비, 비대면 선물 수요 잡기에도 나선다.
신선식품 장르에서는 대구, 경주 등 지역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활 랍스터와 자연산 새우 세트 등 이색 수산 선물세트도 늘렸다. 건강 장르에서는 ‘드시모네’, ‘듀오락’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와 함께 마련한 단독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최근 MZ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전통주 선물세트도 100여 종 이상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추천하는 선물세트도 내달 중 SSG 라이브를 통해 소개, 올 추석 주력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몰 전용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30%가량 늘리는 등 10만원 이상 세트와 온라인 상품을 전년보다 강화했다"며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충청점·울산점 등 4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한다. 다음달 8일부터는 무역센터점·목동점 등 전국 16개 전점포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귀성 선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약 판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竹) 등이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는 포장된 선물세트 배송박스를 일일이 소독한 후, 고객과 배송기사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물을 받는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갤러리아백화점도 29일부터 8월 22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다만 진주점은 8월24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엔데믹 전환으로 명절 귀성 재개 및 선물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예약판매 세트 품목을 전년 대비 30% 늘렸다. 예약판매 세트는 총 237개 품목으로, 해당 기간 최대 60%에서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최근 물가급등에 따라 가공식품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공식품 선물 군의 품목을 예전보다 20% 늘렸다. 더불어 MZ세대의 가치 소비 취향을 반영, 환경 등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담은 선물세트를 예약판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는 예약판매 기간 다음날인 8월 23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