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26일 하락하며 130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07.6원에 거래를 마쳤다. 1300원대 종가는 지난 21일(1307.7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1.7원 내린 1312.0원에 출발해 장 내내 전날 종가를 밑돌며 하락했다. 한때 1306.3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새로운 충격 요인이 없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살아난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올랐고 코스피 역시 강보합으로 마쳤다.
다만 오는 2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하락 폭은 제한됐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간 원ㆍ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4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3.02원)에서 6.58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