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라이프사이언스, 시노팜그룹과 70조 중국 건기식 시장 공략

입력 2022-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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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ㆍ판매 합작법인 설립하고 하이난 내 건강식품 생산 거점 확보

▲중국 시노팜인터내셔널과 투자의향서 체결 후 화상으로 축하하는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류성호 대상홀딩스㈜ 경영기획실장, 임정배 대상㈜ 대표. (사진제공=대상)

대상그룹 계열사인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중국 최대 제약그룹 시노팜의 자회사인 시노팜인터내셔널(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과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 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시노팜인터내셔널과 중국의 ‘건강한 중국 2030’ 및 ‘하이난자유무역항 건설’ 국가발전전략을 토대로 건강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특수의료용도식품ㆍ건강기능식품ㆍ기능성일반식품의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또 제품 연구개발, 생산, 경영 관리 및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전방위로 협력한다. 합작법인은 추후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양사는 하이난에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한다. 일반 무역 등의 제휴를 통해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제품 판매도 추진한다.

최근 중국 내에서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특수의료용도식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특수의료용도식품에 대한 해외 기업의 진출 문턱을 낮추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점쳐진다.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시노팜그룹과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통해 70조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및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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