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대로 올랐다.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3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강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환율은 1290원대 후반으로 내렸지만, 3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복귀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8%, 전월보다 1.0%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년 만의 최고치다.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높다는 인식에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