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총리, BYD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도 표해
▲17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광둥성 선전의 기술혁신구를 방문하고 있다. 선전/신화뉴시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해 전기차 생산과 구매를 늘리기 위한 정책 유지를 약속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BYD는 이날 리 총리가 본사를 방문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리 총리가 친환경차 수요를 자극하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 유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책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성명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기차 생산과 사업 가속도를 더 높일 수 있는 관련 우대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BYD 같은 대기업에 대해 약속한 정책 시행은 물론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에 대해서도 차별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인 자국 전기차 시장 발전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일부 탄소 저배출 차량에 대해 구매세를 절반으로 인하하는 등 다방면에서 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리 총리는 또 “BYD는 과학의 정신과 장인정신까지 겸비한다면 업계 에이스가 될 것”이라며 BYD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BYD는 중국 내에서 가장 큰 전기차 제조업체이자 도요타와 테슬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 있는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