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충현복지관을 방문, 발달장애인 훈련생 및 근로인과 보호작업장에서 색연필 포장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 민간이 사회서비스 활동에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을 찾아 발달장애인 수업들을 참관하고 작품들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사회서비스 자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재정에서 나온다더라도 활동은 민간에 의해 왕성하게 이뤄져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가 재정을 쓴다더라도 공무원 조직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우리 사회의 뜻을 같이 하는 종교단체와 대학, 전문가그룹, 시민사회가 함께 해주신다면 정부가 재정을 쓴 효과가 몇 배 더 커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업의 이윤추구라는 시장 시스템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물론 아니지만, 인센티브를 줘서 전체적인 사회서비스 활동이 있어야 사회가 원활하지 않겠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