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브드 올레드 모니터' 게이밍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몰입감을 극대화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으로 게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모델명: 45GR95QE)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커브드 OLED 패널이 탑재됐다. 800R(원이 휜 정도) 곡률의 45형 WQHD(3440x1440) 해상도 화면과 21대 9 화면비를 적용했다. 시청 거리가 가까운 책상 위에서도 한눈에 화면 전체를 보며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0.1ms GtG 응답속도와 240헤르츠(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올레드 모니터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AGLR(Anti-Glare & Low Reflection)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과 게이머들에게 특화된 △다크맵 모드(명암 조절 기능) △액션 모드(입력신호 지연을 최소화하는 기능) △조준점 모드(화면 중앙에 조준점을 표시하는 기능) 등 게이밍에 최적화된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신제품은 스탠드를 활용해 사용 환경에 맞춰 편리하게 화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2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좌·우 방향으로 각각 최대 10도까지 회전하는 스위블(Swivel)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모두 지원한다.

신제품은 통화 마이크가 부착된 4극(Pole) 이어폰 단자와 DTS사의 입체 음향 기술 DTS Headphone: X를 탑재해 헤드셋을 연결하면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고 상대방과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 IT사업부장 서영재 전무는 “새로운 LG 울트라기어 제품은 강력한 게이밍 성능과 올레드만이 구현하는 압도적인 화질까지 두루 갖췄다”며 “최고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