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경연 결과 5개 기술경연 분야에서 20개 우수기술을 선정했다. 공모분야에서는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안전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도로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BIM Use Live(시공 BIM) 등 5개 기술경연 분야와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 공모 △스마트건설 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4개 공모 분야 등 전체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기술경연 분야에서는 전체 5개 분야에서 20개의 우수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안전 분야의 경우 삼성물산과 대명지이씨가 공모한 '건설용 앵커 로봇'이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로봇은 건설용 앵커로봇 적용으로 균일한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됐다.
장관상을 받은 5개 분야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 LH 인증 신기술 적용절차 면제 등 여러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공모분야에서는 총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 등이 선정됐다.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로는 한국도로공사 화도이천건설사업단의 '안전 위해요소 사전제거 및 안전시공 시뮬레이션'이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안전시공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위험요인을 개선해 중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 자격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장관상을 받은 최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는 '2022 스마트건설 EXPO'에서 발표회가 진행된다. 행사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다수의 중견·중견기업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이 국내에 빠르게 정착되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