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CI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지난주 ‘적정의견’ 반기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비덴트는 이날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된다.
앞서 비덴트는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기한인 이달 16일까지 제출하지 않아 다음 날인 17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회사 측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올해 반기말 재무제표 등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초 자료 변동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관련자료 준비를 위해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며 “이에 불가피하게 반기보고서 제출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김영만 비덴트 대표는 “당사는 관리종목 편입 기간에 주주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일들을 계기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확장에서 좋은 결과물들을 이뤄내 주주가치 제고와 사세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지난 며칠간 비덴트를 둘러싼 ‘감사의견 거절’, ‘상장폐지’, ‘횡령’ 등은 거짓 정보”라며 “비덴트는 현재 마주한 대내외적인 활동과 경영 사항들에 대해 적법한 범위 내에서 순리대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