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수요가 2030년까지 8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원에너지가 상승세다. 강원에너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설비부터 양극재 전공정 엔지니어링에 자회사 강원이솔루션과 수산화리튬 생산을 추진 중이다.
2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강원에너지는 전일대비 400원(7.43%) 상승한 57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UBS은행은 28일(현지시각) “오는 2030년까지 리튬 수요가 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튬을 현재 생산하는 업체의 주식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양한 유형의 리튬 생산 가격이 10~38%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강원에너지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과 2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가공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강원이솔루션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은 수분함량이 극히 적은 무수수산화리튬으로,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공장이 다음 달 준공되면 월 10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무수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많지 않아 2차전지 소재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로 수산화리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설비 증설 및 양극재 첨가제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로써 강원에너지는 강원이솔루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설비부터 양극재 전공정 엔지니어링 턴키, 리튬소재, 전극공정 믹싱장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