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는 7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2차전지 양극재 필수 수산화리튬 매출이 본격화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인수한 미래첨단소재의 실적이 반영돼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IR협의회 김재윤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이 2월 2차전지 필수 소재 제조사인 미래첨단소재(옛 제앤케이) 인수를 통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며 “미래첨단소재는 양극재 첨가제 및 양극재 필수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등 대형 2차전지 셀 업체 및 소재 업체로 공급 중으로, 세계 수준의 양극재 소재 및 수산화리튬 가공 기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래나노텍 매출의 약 52.3%를 차지하는 광학필름은 삼성 프리미엄 TV 라인인 65인치 이상 중대형 QLED TV로 공급 중으로, QLED TV는 부진한 TV 시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다만 LCD에서 OLED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환이 시작됨에 따라 미래나노텍도 기존 LCD용 광학필름에서 다기능성 필름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2월 인수한 미래첨단소재의 2차전지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 2428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며 “2022년은 미래첨단소재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며 매출액은 전년보다 9.1% 늘어난 5000억 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27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