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후 왼쪽부터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KRX국민행복재단)
한국거래소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8000만 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 및 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선제적 검사를 통한 정신질환 조기 발견 및 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정신과 진료 및 전문가 상담, 장기적 사례관리 등의 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정신건강 지원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이 범죄예방정책의 하나의 제도로서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웅장 법무부 국장은 “한국거래소의 뜻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이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거래소는 향후에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당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지원체계를 제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