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인천ㆍ일부 수도권 출근길 빗방울…제주 강풍주의보 발효

입력 2022-09-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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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인천과 일부 수도권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인천ㆍ경기 서해안, 충남권, 전라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ㆍ경기 내륙도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도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충남권ㆍ전북ㆍ전남 해안ㆍ서해5도 5~30㎜ △인천ㆍ경기 서해안ㆍ전남권 내륙 5㎜ 내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세종 19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세종 28도 △전주 30도 △광주 21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제12호 태풍 '무이파' 간접영향으로 제주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해 상과 제주 해상으로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이다. 14일에도 물결이 4m 안팎까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순간풍속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이외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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