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보안기업 한싹은 비밀번호(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패스가드’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CC인증과 같이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시험해 안전성을 사전 확인해주는 인증 제도다.
‘패스가드’는 서버, 네트워크, DBMS, 보안장비, CCTV 등 다양한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이다.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의 웹 기반 서비스, 생체 및 2팩터(Factor) 인증 등 최신 인증 기술, 전용 복구 툴, 외주인력의 계정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패스가드는 국산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국가가 증명하는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됨에 따라 관리해야 하는 비밀번호가 많아지면서, 해킹 사고 역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스워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자동화ㆍ통합화ㆍ보안성을 충족하는 비밀번호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헬스, 자율주행,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스마트교통 등 새로운 시장이 확장되면, 비밀번호 보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한싹의 설명이다. ‘패스가드’ 역시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이후 지속 성장해, 지난해 패스워드 보안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340% 성장한 바 있다.
김경태 한싹 영업본부 상무는 “패스워드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안기능확인서가 큰 시너지를 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패스워드 보안을 필요로 하는 시장을 집중 공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