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래리 호건 美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간담회…“협력 확대 기대”

입력 2022-09-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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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19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를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간담회 기념사진 촬영 중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앞줄 왼쪽 세 번째)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19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를 초청해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한미 양국은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메릴랜드주는 바이오, 항공우주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와 한국 간의 탄탄한 협력관계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이 기업·학계·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무역협회는 지난 8년 동안 우리 행정부의 좋은 파트너 역할을 해주었고, 앞으로도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우리 업계에서는 엑시콘, 세아제강, 바이오스마트, 제너시스BBQ, 랩지노믹스 등 대미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 메릴랜드주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우리 협회는 오는 10월 초, 미국 상·하원의원과 주(州) 정부 인사들을 만나 IRA 대응 및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래리 호건 주지사의 2015년 방한 당시에도 간담회를 주최한 바 있다. 이듬해 대미 통상사절단 파견 때에는 호건 주지사의 배우자인 유미 호건 여사가 리셉션을 열어 사절단을 환영하는 등 메릴랜드주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악수하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사진제공=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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