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이 새 임상 개발으로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코로나19 백신 모멘텀 위주의 노바백스, 모더나,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지수 대비 하락하고 있고 주가는 팬데믹 이후 최저점에 도달했다”며 “백신 필요성 약화와 바이든의 엔데믹 전환 언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전망 대비 백신 매출 감소 불가피.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널뛰기했던 주가 변동은 다소 진정될 전망”이라며 “향후 주가 반등 모멘텀은 코로나19 백신 이외 임상 개발 또는 사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엔데믹 시기에는 부스터샷에 대한 관점 변화가 필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목적보다는 중증 진행률을 낮추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위 연구원은 “백신에 의해 생성되는 T 세포는 중증 진행률 감소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T 세포는 감염 세포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화항체는 감염을 예방, T 세포는 감염 세포를 사멸한다”며 “단기간 중화항체 생성량에 초점 맞춘 부스터샷 접종 계획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