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의약품 생산기업인 대정화금이 전일 대비 20%대 급등하는 등 강세다. 러시아가 핵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커진 핵전쟁 우려가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1시 55분 현재 대정화금은 전일 대비 21.76%(420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7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대규모 무력 공격을 저질러 러시아의 국가 존립을 위협했다”며 “이런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현존 가장 무서운 무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상상해보자”고 했다.
이어 “러시아는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 경우 우리는 자국 정책을 엄격히 지킬 것”이라고도 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 사용을 마다치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러시아의 핵무기 위협에 따라 핵 전쟁 시 치명적인 방사선 피폭에 대비하는 의약품인 요오드 성분 약품이 주목받았다. 대정화금은 요오드 관련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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