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동시간대 기준 7월 6일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
▲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3만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4715명)보다 4625명 적다.
1주일 전인 21일(3만1464명)보다 1374명, 2주일 전인 14일(6만9515명)보다는 3만9425명 줄었다. 수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7월 6일(1만7507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3만 명대 초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6903명(56.2%), 비수도권에서 1만3187명(43.8%)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780명 △서울 6270명 △인천 1853명 △경남 1740명 △경북 1532명 △대구 1423명 △충남 1270명 △강원 1081명 △충북 989명 △전북 988명 △전남 909명 △대전 816명 △광주 740명 △부산 735명 △울산 499명 △세종 233명 △제주 232명 등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 단계에 있다고 보고 전체 코로나19 지정 병상 7400여 개 중 1477개를 내달 7일까지 차례로 해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