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사업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로 95만 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5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 컨소시엄(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X인터내서널)은 배터리 전 밸류체인 영역을 담당하며 제조원가 경쟁력을 시현 중”이라며 “LGES-현대차 인도네시아 조인트벤처(JV)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LG 컨소시엄의 수직계열화 전략이 구체화되겠다”고 했다.
이어 “동사는 고려아연과의 ‘전구체 및 리사이클링’ 사업 합작 등으로 양극재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며 “2025년 LGES의 배터리 생산 캐파 580Gw에 필요한 양극재는 81만 톤, 계열사 내재화율 40%를 준수한 동사의 양극재 출하량은 32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고객 사향 물량 증가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IRA) 법안에 따른 현지생산 거점 필요를 근거로 동사의 양극재 생산 캐파 가이던스 상향이 가시화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