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최 ‘2022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녹색건축, 이제 일상이 되다(Build Green, Live Green)’를 주제로 포럼·세미나·컨퍼런스·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관련 국내외 정책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개막식은 13일 오전 10시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환영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영상),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의 축사 순서로 진행한다.
이어서 녹색건축 유공자,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상(표창) 시상식이 개최된다.
기조연설은 미국 그린빌딩협의회장을 역임한 제리 유델슨이 맡아 ‘녹색건축의 미래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초청강연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기후대응에 대한 국제 동향과 우리 기업들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탄소 감축 효과가 큰 건축재료인 국산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산림청, 서울시 4개 기관 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건축 관련 정책과 기술,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공감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녹색건축과 그린리모델링,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건축의 미래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