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론칭한 삼성증권 '굴링'은 '펀드'와 'ETF' 상품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 시스템은 '국내주식 개별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주식굴링은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테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인기테마' 23가지다.
각 테마 내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국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2531개(10월 13일 한국거래소 기준) 전체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와 공시, IR, 뉴스, 특허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현재 인기테마로는 '항공우주', '전기차', '1인가구', '고령화' 등이 있으며, 투자자가 해당 테마를 선택하고 투자금액을 입력하면 편입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테마 내 종목별 비중은 투자자가 설정한 투자금액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한 수량으로 분산된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종목별 변동성 등을 고려한 주식굴링의 추천 비중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자가 직접 종목 비중을 조정하거나, 투자를 원하지 않는 종목은 삭제해 투자자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만약 인기테마 23종 중 원하는 테마가 없을 경우, '교육', '반도체' 등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확인하고 직접 테마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인기테마'와 마찬가지로 AI 분석 결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종목이 제안되며, 투자자는 이중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이렇게 세부조정을 마친 각 테마는 총 20개까지 '관심테마'로 저장할 수 있고, 그 중 최대 3개 테마를 선택해 한 계좌 내에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한 이후에는 '잔고' 화면에서 포트폴리오별 목표수익률 알람 설정 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테마 진단'에서 종목별 이슈 등을 확인 후 투자자가 직접 리밸런싱할 수 있다.
삼성증권 주식굴링을 이용하려면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 내 '주식·투자정보' - '주식굴링'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