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은 한국로봇한업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테트라-DSV’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트라-DSV는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패키지를 개발 및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부여된 자율주행로봇에 범용 로봇 운용체계 ‘ROS(Robot Operating System)’를 탑재해 호환성이 높다.
또한 로봇팔이나 컨베이어벨트 등 부가 유닛을 탑재하거나 결합할 수 있어 물류 작업 외에도 원부자재 무인 운송, 신속한 공정 라인 재배치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될 수 있다. 부가 유닛은 최대 120kg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별도 컨버터 없이 유닛에 5~24V(볼트)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자동 소화장치를 탑재한 테트라-DSV는 무인 화재 진압용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다.
휴림로봇의 테트라-DSV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객체탐지 기술이 적용돼 내장된 라이다 센서, 초음파 센서, 3D 카메라 등을 통해 장애물 회피, 경사로 진행, 사용자 추종 등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외부 충격 등으로 경로를 이탈할 경우 즉각 자기 위치를 인식하고 보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로봇을 조작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으며, 사용자 요구에 맞게 다양한 최적화(커스터마이징) 지원이 가능하다.
휴림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해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2 한국산업대전’에서 테트라-DSV 로봇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전시한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서비스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휴림로봇은 국산화율 90%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테트라-DSV을 국내 자체 생산할 수 있다”며 “2022 한국산업대전에서 테트라-DSV를 전시해 기계산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공지능 융합기술의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