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최신 건설 기술을 알리는 ‘HEC 2022 기술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주제는 ‘새 기술과 즐기자(Play With New Tech)’로 회사 임직원 및 사업부 간 기술과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관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스마트기술센터’가 맡았다.
행사 첫날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에서 오프닝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행사 기간 내내 이뤄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한 외벽 도장 로봇, 미장 로봇, AICCTV, 공동구 점검 로봇 등 총 7개 스마트 기술 품목을 선보인다.
둘째 날부터는 오전 시간대에 명사를 초청해 업계 전반의 미래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트렌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 시간대에는 현업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일반 강연을 진행한다.
특별 강연은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최진욱 네바다주립대(UNLV) 교수, 허준 연세대 교수, 김세환 헥사곤ALI 부장, 오주용 유니티코리아 팀장 등이 맡았다.
강연 내용은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 개발 현황 및 전망과 산업 모듈화 기초 및 발전 방향, 발주처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사례와 EPC 관점의 대응 전략 등 5개 주제로 꾸려진다.
특별 강연은 더 넓은 기술과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그 규모와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학습하며 성장하는 조직문화와 기술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센터는 지난해 6월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하며 신설됐다. 스마트기술센터는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을 통합적으로 개발 및 연구하는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