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4%) 하락한 2217.2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억 원, 96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17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연이틀 하락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강세 전환하고, 영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다.
반면, 국채 금리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미국 반도체 관련 종목군은 실적 개선과 업황 바닥 기대 속 회복에 대한 낙관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5.94%), LS(2.19%) 등이 강세다.
반면, 에스디바이오센서(-3.47%), 하이브(-3.10%), 롯데케미칼(-2.64%), 코웨이(-2.56%), S-Oil(-2.30%), 고려아연(-2.2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7%), 의약품(0.37%), 제조업(0.25%) 등은 오름세고, 의료정밀(-2.27%), 철강금속(-1.80%), 건설업(-1.07%)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5%) 내린 679.4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3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 원, 17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더블유씨피(9.49%), 동화기업(4.40%), 에코프로비엠(3.53%) 등이 강세다.
HLB(-3.01%), 신라젠(-2.86%), 씨젠(-2.54%), 위메이드(-2.20%)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