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등 4명 전날 물러나, 시진핑 최측근 구성 예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신화뉴시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개막한다.
하루 동안 열리는 1중전회에선 전날 폐막한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선출된 중앙위원들이 당서열 상위 25위 이내의 정치국원과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결정한다.
리커창 총리와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 부총리,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상무위원 4인방이 이미 전날 중앙위원에서 배제된 만큼 새로운 4명이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시 주석의 최측근이자 중앙위원에 선출된 리시 광둥성 서기와 리창 상하이시 서기 등이 유력 인물로 꼽힌다. 장쩌민·후진타오 시절부터 자리했던 서열 5위 왕후닝 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이번에도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돼 상무위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자신을 포함해 최종 결정된 상무위원 7명을 소개하고 시진핑 3기에 관한 전망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