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당뇨와 비만 치료제 및 디지털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코리그룹의 새로운 바이오마커 해외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지지로 2018년 이탈리아의 로마 카톨릭대학교 및 제멜리병원과 산모와 태아를 위한 바이오뱅크 설립 때부터 시작됐다. 연구에 참여하는 제멜리병원 안토니오 가스바리니(Antonio Gasbarrini) 교수는 대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 등 최신 혁신 기술을 활용한 위장관과 간, 췌장 등 염증과 종양 질환의 세계적 선구자다.
임상연구는 현재 약 5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2000여 개 이상의 멀티오믹스 기반 생물학적 데이터와 피하 마이크로센서 기반의 연속혈당계 기반 신경 혈당 모니터링 결과들을 활용해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 질환에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그 대사물질들이 숙주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규명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바이오마커들과 질병 상태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디지털 치료 솔루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바이오마커를 통해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과 디지털 예방 솔루션 등 R&D의 상업화와 더불어 차세대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코리그룹과 협력해 장내 미생물 환경 조절을 통한 대사증후군의 증상 개선을 위한 예방 및 치료 솔루션 등 파이프라인 확보와 상업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당뇨연맹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약 5억3700만 명의 20세부터 79세 이하의 성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최신 연구 및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인은 낮은 체질량지수에도 유럽인들보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크고, 전 세계 당뇨병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