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호텔업계가 가을맞이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들이 다양한 행사는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로 가을 나들이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한호텔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주 로컬책방을 소개하는 ‘경주책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주책방 프로모션은 라한셀렉트 경주의 북스토어 ‘경주산책’에서 진행된다. 경주산책에서 각 책방에서 판매하는 책방지기의 추천도서와 굿즈를 입고·판매해 경주산책을 찾는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며, 행사기간 판매된 경주책방 도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추후 경북지역 태풍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은 가을 제철 메뉴를 선보인다. 호텔 로비 한층 아래에 자리한 미식 골목 322 소월로의 ‘카우리’, ‘텐카이’, 그리고 ‘테판’은 제철 식재료를 부각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그 중 ‘테판’은 ‘붉은색과 노란색 단풍’이라는 가을의 상징적 의미로부터 영감을 받은 가을 메뉴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배상면주가와 협업한 ‘칠링 어텀(Chilling Autumn)’ 객실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칠링 어텀(Chilling Autumn)’ 패키지는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약주 1병(700㎖)과 한국형 아이스 버킷인 빙주기 및 잔이 들어 있는 세트 1개 그리고 김부각 2봉지가 안주로 같이 포함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비즈니스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은 골프존 GDR 아카데미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스테이 앤 플레이(Stay & Play)’ 패키지를 연말까지 선보인다.
도심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는 수페리어 객실 1박과 함께 호텔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한 ‘GDR 아카데미 용산서울역점’에서 사용 가능한 이용권과 1대 1 원포인트 레슨권을 제공한다.
패키지당 1인 레슨 & 이용권으로 1인 외 추가 이용 시간을 원할 경우 현장에서 추가 이용권 구매 후 가능하며 신발을 제외한 골프 클럽, 장갑, 티셔츠를 대여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온수풀 호캉스를 준비했다. 중문 지역의 특급호텔 중 가장 늦은 시간인 자정까지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수영장의 물 온도는 평균 32도, 야외 숨비 자쿠지는 42도 이상으로 유지된다. 제주의 가을 풍경을 안내하는 G.A.O. ‘필 더 어텀(Feel the Autumn)’ 프로그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