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분기 실적 (자료 제공=S-Oil)
S-Oil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11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1226억 원으로 56.3% 늘었고 당기순손실 9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실적을 전 분기와 비교하면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70.3% 줄었다.
3분기 매출액의 81%를 차지한 정유 부문은 원유가격이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하면서, 일회적인 유가 관련 손실 효과가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S-Oil은 "4분기 아시아 지역 정제이윤은 겨울철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간헐적인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 수출물량 증가 효과는 러시아의 정유 제품 생산 감소로 일정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