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불법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사기꾼들의 작품전’

입력 2022-10-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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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복판에 초대형 불법리딩방 피해 예방 캠페인이 펼쳐진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불법투자자문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에 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투자자문 피해 사례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에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불법투자자문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신관 사옥 옥외에 가로 25.8m, 세로 42m 크기의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길거리 작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무예작가 이진혁을 비롯한 미술작가 9인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불법리딩방 광고 문자 등에서 자주 활용되는 문구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아울러 해당 작품들을 활용해 제작된 10편의 영상광고가 한국거래소 유튜브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융당국에서 불법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번 기회로 자본시장 신뢰도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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