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17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코리아수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코리아수산페스타에는 국민이 즐겨 찾는 대중성 어종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포장회(광어·우럭)와 제철 수산물 참돔, 가리비를 비롯해 천일염,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 김장 재료를 할인 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참여 업체별로 최대 5개 품목을 선정한다.
아울러 가공품도 포함한다. 다만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GS) 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한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쿠팡(Coupang), 지마켓(Gmarket), 11번가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11월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천일염과 굴 등을 특별히 할인 품목으로 포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감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