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1일 오후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조문한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의원총회가 끝난 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방문해서 전체 의원이 조문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 차원 대책 마련에도 총력 다하겠다. 희생자 애도하는 국민 마음이 더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 용산구청, 용산서, 서울청 등에 책임들이 있는지 분명하게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번에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시민 안전을 무한 책임져야 하는 중앙정부 주무장관, (용산)구청장이 대형참사를 막지 못했다면 자중하면서 수습이라도 정부가 모든 책임 지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정부의 책임 회피성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전날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 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전 11시께 지도부와 함께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