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서울 전역 사용 가능한 7% 할인 광역상품권 1000억원 발행
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동작구, 서초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749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9월 초 4790억 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나 대부분의 자치구 상품권이 조기에 완판됐다. 이에 상품권 추가 발행을 요청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발행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해 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앱에서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 총 2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로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단, 도봉구 유효기간 3년)에 발행 자치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취소(카드 취소, 환불 등) 할 수 있다.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12월 초에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강남태 소상공인담당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가계지출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특히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와 침체된 골목상권에서는 단비같은 지원이며, 앞으로도 서울사랑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